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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열쇠다"…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

 

‘동물이 열쇠다(The Animal Is a Key)’라는 구호(슬로건)로 전 세계 다양한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의 막이 올랐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영화제로 27일 저녁 7시 서울 메가박스 홍대점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17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개막식의 사회는 배우 한보름이 맡았고, 한정애 의원·이상돈 전 의원·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배우 손수현·진원석 감독·용이 감독·이환희 포인핸드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임순례 감독은 “기후위기와 팬데믹, 지금의 이 위기를 헤쳐나갈 열쇠는 바로 동물이며,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상영작들을 통해 동물을 이야기에 집중해보자”라는 개막 선언으로 영화제 시작을 알렸다.

 

개막작은 '에브리띵 윌 체인지'(Everything Will Change, 감독 마튼 페지엘)이다. 인간 외엔 모든 동물이 멸종한 2054년 디스토피아 사회를 배경으로, 생명이 사라지게 된 결정적 순간의 열쇠를 찾기 위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세 친구의 여정을 그린다.

 

독일 영화계의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제작했고,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에서 에곤 쉴레를 연기해 화제를 모은 노아 자베드라가 주연을 맡았다.

 

 

한국에 첫 방문한 마튼 페지엘 감독은 “동물에 대해 모두 함께 논할 수 있는 영화제에 초대받아 기쁘다”며 "동물들의 멸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위기감에 대한 얘기하고자 했다"고 했다.

 

폐막작으로는 대중에 첫 공개되는 배우 유연석의 '멍뭉이'(감독 김주환)다. 이밖에 21개국 48편의 작품이 31일까지 메가박스 홍대 2관, 3관 및 온라인상영관 퍼플레이에서 상영된다.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를 관객과 함께 탐구하는 포럼도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누리집 확인.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슬로건(slogan) → 표어, 구호, 강령

 

(원문) ‘동물이 열쇠다(The Animal Is a Key)’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다양한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의 막이 올랐다.

(고쳐 쓴 문장) ‘동물이 열쇠다(The Animal Is a Key)’라는 구호(슬로건)로 전 세계 다양한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의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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