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 여파로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이 이번 주 방영 및 방송 공개 일정들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tvN은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줄 서는 식당', '우리들의 차차차', '회장님네 사람들'(tvN STORY)을 결방하기로 했다. 또 이번 주 방송하는 '청춘MT'과 '놀라운 토요일'도 결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2일 예정되어 있던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MBC는 사회·문화·스포츠·예능 등 분야별 이슈를 알아보는 예능 '일타강사' 첫 방송을 2일에서 9일로 미뤘다.
MBN은 전날 첫 방송하기로 했던 연애 예능 '뜨겁게 안녕'을 결방한 데 이어 이날 처음 선보일 예정이었던 '돌싱글즈 외전- 괜찮아, 사랑해'도 결방하기로 했다.
채널 엠넷은 이번 주 '아티스탁 게임', '스트릿 맨 파이터', '엠카운트다운', '쇼미더머니 11' 등을 줄줄이 결방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도 11월 4일 선보일 예정이었던 배우 채수빈과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 주연의 새 시리즈 '더 패뷸러스' 공개를 잠정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함께 2일 계획된 제작발표회도 취소했다.
쿠팡플레이도 새 연애 예능 '사내 연애' 공개일을 다음 달 4일에서 뒤로 미루기로 하고, 1일 진행하려던 제작발표회도 연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