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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경제위기 속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

인터넷언론인연대 ‘한국형 경제 뉴딜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토론회’ 개최
최정윤 “공항건설 연계 경제자유구역 조성 외국자본 유치, 고용증대 기대”
토론자들 “경기국제공항이 경제위기 돌파 해법…지역민 공감대 형성 중요”

 

최근 세계적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깊이 있게 검토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인터넷언론인연대가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한국형 경제 뉴딜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토론회’에서다.

 

이날 ‘경기국제공항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맡은 최정윤 아주대학교 연구교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조성으로 외국투자기업 및 자본 유치 촉진, 고용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물류 첨단산업 거점 등 산업단지 조성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경기국제공항 건설로 인해 경기남부권에 밀집되어 있는 반도체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남부 760만 주민들의 공항이용 편익을 증진할 뿐 아니라 지역 간 균형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경제 위기 속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수도권 대체공항으로 경기국제공항이 필요하며, 경기국제공항이 경제위기를 돌파할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김한용 항공정책포럼 전문위원은 “인천과 김포국제공항은 2035년경 포화가 예상되고 있어, 수도권에 제3국제공항이 필요하며, 경기도 한국형 경제뉴딜의 완성 차원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헌수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국토 중앙에 보다 근접한 위치, 교통 연계성, 물류 거점 근접 입지 등을 기반으로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다”며 “여객운송-항공물류-산업발전은 모두 맞물려 있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철구 경기연구원 위원은 “국가의 경쟁력은 항공을 비롯 교통물류 인프라에서 좌우되고 있다”며, 수도권 신규 국제공항의 입지 후보로 화옹지구가 적합한 이유와 개발 청사진을 수립해 화성시와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우철 경기연구원 위원은 경기국제공항의 성공조건으로 “기부대양여방식의 개선과 지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거버넌스 구성”을 제안했다.

 

김현우 인천일보 차장은 최근 연론조사를 바탕으로 “화성시민 과반이 국제공항 건설을 찬성했고, 군공항과 국제공항 모두 기피의식이 강했던 서부권도 49.6%가 찬성이라는 여론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는 중립적 입장으로 시민들의 숙의과정에 투자하고 민의를 반영해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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