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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F, 제36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개최

남북 산림협력 통해 한반도 평화·번영의 마중물 역할 강조

 

UPF(천주평화연합)서울·인천지구에서 주최한 ‘제36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세계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 지구촌의 환경문제, 종교와 인종 갈등 등의 해결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황폐화한 북한의 산림을 복원하고, 한반도 평화와 인도적 교류에 기여하고자 각계 지도자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영호 THINK TANK 2022 추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이 시대의 최대 현안인만큼, 새로운 가치를 세워 이같은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주진태 서울·인천 위원장은 “한반도 금수강산은 하나의 생태계로, 미래세대를 위한 매우 소중한 환경이자 자산이므로 하루빨리 북한의 산과 숲이 복원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종춘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회장은 “한반도 분단 후 남한은 민둥산에서 울창한 푸른 산으로 바뀌었지만, 북한의 산림은 크게 훼손돼 황폐화가 심각하다. 이는 남한에도 재앙이 된다는 점에서 한반도 자연 회복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경석 산림경영전략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특강을 통해 “북한의 산림협력은 환경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남북 간 이질감 해소, 통일비용 절감 등 이익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남북한 평화와 번영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은 북한지역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남북 산림협력은 남북 간 대립·갈등을 화해·협력으로 전환해 긴장 완화, 평화공존을 이루려는 노력이 우선되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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