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는 교정참여 자원봉사자들이 여자수용자에게 미용봉사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교화위원 이명화(한국이미용장교육협동조합 대표)와 미용기능장들로 구성된 봉사자 14명은 지난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여성수용자 40~50명에게 머리 손질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성 수용자 A씨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장기간 외부와 단절됐는데 미용기능장인 봉사자들로부터 머리 손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용모도 단정해지고 수용생활에도 활력이 생겨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인천구치소 오세홍 소장은 “재능기부를 해주신 교정참여인사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여성 수용자들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