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미리온 교육과정 디자인 박람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진행된 이 박람회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도입에 앞서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의 중학교 3학년 388명이 참여했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부터 전면 적용된다. 단계적 이행으로 내년에 고등학교를 진학하면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과목 선택이 확대된다.
박람회에는 고등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설명 부스, 진로 학업 설계 컨설팅 부스, 고등학교별 교육활동 전시 부스 등이 준비됐고 중학교 실무지원단 선생님과 고등학교 컨설팅단 선생님 70여 명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한 후 컨설팅을 받았다.
또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업과 진로에 대한 사전 질문을 받았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인천고교학점제에 대해 사전 강의를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적용을 앞뒀다”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