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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협상 타결로 파업 철회…열차 정상 운행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노사 협상을 타결해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한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올해 임금·단체협상 개정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예고한 파업은 철회되고,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한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문제에 대해 코레일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3년간 단계적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의왕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열차를 분리하거나 결합하는 '입환 업무'를 2인 1조가 아닌 3인 1조로 작업하도록 인력을 충원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이 3인 1조 작업이 가능하도록 인력을 충원하기로 약속했다.

코레일이 오봉역 구내의 작업환경에 대한 장단기 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유가족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하기로 했다.

이어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승진제도 권고안을 수용해 성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김선욱 철도노조 정책실장은 "파업은 철회됐고, 열차는 정상 운행할 것"이라며 "오늘 나온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인준 투표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타결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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