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는 지난 1일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예단포 어판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먼저 예단포 어판장의 화재 현장을 살펴본 뒤 어촌계 사무실에서 피해 복구 대책을 위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중구청 안전관리과 및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함께 배석한 가운데, 피해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와 향후 피해상인들의 대책 마련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인 대표 송건하 운북어촌계장은 “2020년에 발생한 화재를 수습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해 상인들이 모두 절망하고 있다” 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 많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단포 어판장의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52분경에 발생, 소방서추산 1억8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1시간 만에 진압됐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연말 대목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영업재개를 위한 신속한 재해복구와 신속한 피해 보상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