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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동구청장, 2023년 비전 주요시책 제시 

내년도 예산안 총 3042억 원 규모, 2022년 대비 7.5% 증가


인천 동구는 김찬진 청장이 의회 제263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구정 운영방향과 주요시책 등 비전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찬진 청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임에도 명확한 도시발전 방향을 설정하지 못해 발전 동력을 잃고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도시의 가치를 저평가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변화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 있는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구민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투입해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동구가 의회에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은 총 3042억 원으로 2022년 예산액보다 7.5% 증가한 규모로 나타났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차별화된 복지도시 구현 ▲신명나는 문화도시 조성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도시 건설 ▲소통과 협치를 기본으로 하는 열린 혁신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사회복지·보건·안전 분야에 1564억 원을 투입,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든든한 한끼 배달과 건강매니저 방문 등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동구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확대 운영한다.

 

또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과 아이사랑꿈터 2호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60세 확대,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대상 70세 확대, 65세 이상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 대상 구강 의료복지를 강화한다.

 

교육·문화·관광분야에는 199억 원을 투입, 여자중학교 신설을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송현1·2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립 작은도서관, 송림골 꿈드림센터에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조성해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교육바우처제도를 도입하고, 화도진축제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동구문화재단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도시·교통·경제 분야에는 265억 원을 투입, 금창동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 주차장과 루프탑 전망시설을 갖춘 복합 편의시설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노후된 공업지역 기반시설 정비, 스마프 플랫폼 조성과 소상공인 특화센터 설치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동구사랑상품권을 60억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원도심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 및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해 인천지하철 3호선이 동구지역을 경유하고 송림오거리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구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동구 예산안은 각 부서별 소관 예산안 심사를 거친 후 오는 20일 개최되는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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