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49분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불이났다.
이 화재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차량 내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화재는 버스와 트럭이 교통사고 후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고, 계속 번지면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은 소방차 등 장비 55대와 인력 14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오후 2시 11분 대응 1단계를, 오후 2시 22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12분 뒤인 오후 2시 34분 대응 1단계로 조정했다.
큰 불길은 잡힌 것으로 추정되나, 검은 연기가 크게 발생해 인명 수색 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