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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왕IC에서 화재 인명피해 총 42명…사망자 5명, 부상 37명(종합)

장비 77대, 인력 190명 출동…화재 1시간 30분 만에 완진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불이나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4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49분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총 5명이 사망했다. 앞서 소방은 사망자가 6명이라고 전했다가 5명으로 정정했다.

 

현재까지 소방이 확인한 부상자는 37명이다. 안면부 화상 등 중상자가 3명, 단순 연기 흡입 등 경상자가 34명이다.

 

소방은 지휘차 등 장비 77대와 인력 19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오후 2시 22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12분 뒤 대응 1단계로 조정했다.

 

이어 오후 3시 18분 초진, 약 1시간 뒤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불을 끈 다음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은 버스와 트럭이 교통사고 후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고, 계속 번지면서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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