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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김숙희 부평구의원 “봉사 공동체 공간 만들고 싶어”

복지 사각지대 주민 위해 일하지만 이용 공간 없어
김숙희 “주민만 바라보는 진정한 일꾼 될 것”

 

김숙희 인천 부평구의원(국힘, 갈산1~2·삼산1동)의 의정활동 버킷리스트는 봉사 활동을 하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 행정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복지’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 공동체 공간을 만드는 것도 이 중 하나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갈산동과 삼산동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기초수급자가 아닌 차상위계층이 많아 적극적으로 도움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들을 돕기 위해 직장에 다니며 자비로 반찬 봉사를 하는 단체들이 있다.

 

대부분 주말에 지인의 식당을 빌려서 반찬을 만들고 차상위계층에게 나눠준다. 하지만 식당이 문을 닫으면 반찬을 만들 공간도 함께 없어진다.

 

지역 주민울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봉사하고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장소다. 

 

큰 예산을 들여야 하는 일도 아니다.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게 아닌 기존 시설 중 적절한 곳을 찾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공간은 소수 몇 사람만을 위한 곳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면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을 하는 데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에게 의정 활동은 행정과 주민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다. 장애인, 노인 등 약자를 대변하면서 발로 뛰는 구의원이 되는 게 목표다.

 

김 의원은 “구의원은 주민을 대변하기 위해 있는 사람들이다. 개인의 욕심을 빼고 당당하고 깨끗하게 일하려고 한다”며 “‘김숙희’하면 진정성이 떠오를 정도로 주민들만 바라보는 진정한 일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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