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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 재개…전문의 2명 채용

24일부터 길병원 소청과 입원 진료 재개
전문의 6명 채용 위해 추가 공고 예정

 

인천의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중단했던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입원 진료를 재개했다.

 

25일 인천시와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소청과 전문의 2명을 채용해 전날부터 입원 진료를 다시 시작했다.

 

길병원은 인력 충원이 시급한 소청과 전문의 6명을 구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냈는데, 1월 중에는 2명만 채용이 결정됐다.

 

나머지 4명은 추가 공고를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길병원 소청과는 지난 2020년부터 전공의(레지던트) 모집에 난항을 겪다 결국 의료진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당시 길병원 소청과에는 입원 진료를 담당하는 전공의가 2년 차 1명과 4년 차 4명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4년 차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 준비에 들어가며 입원 진료를 담당할 수 있는 전공의가 2년 차 1명밖에 없게 됐다.

 

결국 길병원은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소청과 입원 진료를 중단하고 외래 진료만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인천에서 길병원을 주로 이용하던 아이와 부모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약 두 달여 만에 입원 진료를 재개한 길병원 소청과 누리집에는 현재 병동 운영을 재개한다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길병원 관계자는 “전문의가 충원돼 현재 소청과 입원 진료가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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