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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빙상 첫날 금 13개 수확

경기도, 금 13개, 은8개, 동메달 13개로 서울시 따돌리고 1위 질주
'신빙속여제' 김민선, 여일반 500m 최고 기록 갱신하면 금메달
양호준, 박상언, 대회 2관왕 등극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대거 수확하며 20회 연속 종합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2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빙상 종목 첫날 금 13개, 은 8개, 동메달 13개 등 총 34개의 메달로 88점을 올려 서울시(58점, 금 8·은 8·동 5)와 강원도(39점, 금 2·동 1)를 따돌리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빙속여제’ 이상화가 갖고 있던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김민선은 여일반 500m에서 37초90을 기록해 김현영(성남시청·38초97)과 문한나(경기일반·39초69)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패권을 안았다.

 

김민선의 이날 기록은 2016년 제97회 대회 때 이상화가 세운 종전 대회기록(38초10)을 0.2초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또 양호준(의정부고)는 남자 19세 이하부 5000m에 출전해 6분46초63을 달리며 박성윤(남양주 별내고·6분48초55)과 김민재(남양주 판곡고·6분54초44)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메스스타트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언(한국체대)은 남대부 5000m에서 6분52초87로 박준형(경희사이버대·6분55초90)과 차의륜(단국대·7분05초45)을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오른 뒤 메스스타트에서도 1위에 올라 두 개의 금메달의 거머쥐었다.

 

정재원(의정부시청)은 남일반 메스스타트에서 1위에 오른 뒤 5000m에서 이승훈(IHQ·6분40초49)과 안현준(성남시청·6분45초28)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여대부 메스스타트에서는 김민서(용인대)가 시상대 맨 위에 올랐고 남대부 500m조상혁(한국체대·35초66), 여자 19세 이하부 메스스타트 김경주(성남 서현고), 남자 16세 이하부 500m 신선웅(남양주 별가람중·37초22)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3세 이하부 500m 이준표(남양주 심석초·41초42), 남자 13세 이하부 메스스타트 온승민(의정부 버들개초), 여자 13세 이하부 500m 한예지(양주 옥빛초·44초06)가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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