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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은 ‘두발로’

회원들의 마라톤 수기 엮어 ‘해낸 사람들, 마라톤을 이야기하다’ 발간
정진식 회장 “우리가 경험했던 부분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마라톤의 경험을 책으로 출판한 마라톤 동회회가 있다. 부천시에서 2003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두발로’(회장 정진식)가 그들이다.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두발로는 지난 2020년 회원들의 마라톤 수기를 엮어 ‘해낸 사람들, 마라톤을 이야기하다’라는 책을 냈다.

 

책에는 회원들이 마라톤을 접하게 된 계기와 훈련 방법, 마라톤을 접한 뒤 달라진 그들의 모습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다. 각자 삶의 꿈과 고난을 헤치며 나아가는 생생함 경험담들이 묘미다.

 

회원들은 책에서 “마라톤이 삶의 그 자체”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정진식 두발로 회장은 “단순히 기록을 남기기 위해 책을 발간한 것은 아니고, 우리가 경험했던 부분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마라톤을 하는 이들이게는 동료의식을, 마라톤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입문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년의 시간이 걸려 세상에 나온 책의 수익금은 부천 유소년 마라톤 육성을 위해 쓰인다.

 

두발로는 이도윤 훈련대장을 중심으로 매주 3회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수요일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고 토·일요일은 20㎞정도 인천대공원을 달린다.

 

건강을 위해 달리는 두발로는 앞으로 다른 지역 마라톤동호회와 교류를 늘려가며 마라톤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 회장은 “예전에는 부천시육상연맹과 활발한 소통으로 교류가 잦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 졌다”면서 “이제 대회도 많이 열리니까 예전처럼 자주 소통해 좋았던 관계를 회복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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