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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인창세영조합,시공사·피해자 5년 만에 만나

9일, 시 중재로 만나 양측 입장 확인
시, "양측이 만난 것 만도 큰 의미"

 

구리시의회가 20여 년 갈등을 빚고 있는 구리세영지역주택조합 사태 해결을 위해 발족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달 30일, '특별위원회 권고 문안'을 채택하며 시민의 억울한 피해를 해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 이후, 시행사와 피해시민과의 첫 회합이 구리시의 중재로 5년 만에 열려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시의회가 '특별위원회의 권고 문안'을 채택한 이후 시공사와 피해시민 등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지난 9일 시청에서  첫 회합을 가졌다.

 

이날 회합은 우선 양측이 만나 서로간의 입장을 청취하고 앞으로 타협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선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양측이 5년 만에 만난 것 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우선 양측 간의 입장을 서로 알아보는 정도의 자리여서 앞으로 서서해 풀어나가야 하고 아직 결론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인창세영지역주택조합의 갈등 해결을 위해 구리시의회는 지난해 11월 부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결성해 그동안 집행부의 관리감독에 대한 적정성과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대책을 찾기 위해 다양한 조사를 했고, 지난 달 30일 권고 문안을 채택한 바 있다.

 

위원회는 추가 조사를 위해 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추가 조사 등을 하고 있어 오랜 기간 고질적인 갈등을 빚어 온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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