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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폐기물 종량제 큰 성과

1년 새 폐기물 18% 감소, 악취 민원 '제로'
무단투기 사라지고 친환경 시장으로 변환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도매시장 내 폐기물 종량제가 정착되면서 폐기물 감량과  악취 제거 등 괄목 성과를 거둔 것을 나타났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거한 폐기물은 8389톤으로 전년도 폐기물 10227톤보다 18% 감소했고, 이가운데  일반폐기물은 1년전 1763톤에서 지난해 1219톤으로 27%가 감소했다.

 

이처럼 종량제 시행을 하면서 폐기물이 감량됐을 뿐 아니라 재활용 비율이 86%로 늘면서 이른바 순환경제실현이 가능해졌고, 특히 매년 여름이면 고질적 문제였던 악취 민원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악취 민원 ZERO’를 기록했다.

 

이러한 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으로 출하 농어민과 구매자 등 도매시장 이용고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전환됐고, 무단투기 등 불법 배출 행위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2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환경혁신위원회에서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종량제 봉투 의무사용 및 분리배출 방법을 개선하고 전체 유통인 및 입주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종량제의 효과를 전파한 것이 주효했고, 안내문과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CCTV를 설치해 단속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공사 고객지원처장은 “종량제 성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청과부산물 및 음식물쓰레기 저감기를 설치하여 폐기물 감량과 악취 최소화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처리비용 절감과 친환경도매시장 실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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