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208/art_16768760305487_4384ec.jpg)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 유출 사안과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긴급 상황반을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20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어 긴급 상황반을 구성하고, 피해 방지와 구제 절차 등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긴급 상황반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피해 접수 및 구제 절차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유출이 해킹 때문인지, 시스템이나 자료관리 소홀 때문인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경찰 수사 의뢰와 별개로 전문가를 통해 자체적인 보안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확인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후 텔레그램에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라는 파일이 유포됐다.
해당 파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을 포함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서 시험에 응시한 27만여 명 고2 학생들의 시험 성적과 소속 학교, 이름 등이 담겨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