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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민축구단 창단 가시화

시민 대상 타당성 조사, 72.9% 찬성
시, "상반기, 법인 설립·사무국 설치 후 하반기 마무리, 내년 리그 참가할 것"

 

민선 8기 구리시의 공약인 구리시민축구단(가칭) 창단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 백경현 시장이 올 초 신년기자회견에서 시민축구단 창단을 공식 언급한데 이어, 시는 지난 1일 축구단 창단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고, 이후 시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초 최종발표회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공식 창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시가 지난달 4일부터 15일 까지 시민 4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민축구단 창단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2.9%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찬성하지않는다는 응답은 2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민들은 58.5%가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응답했는데 이 가운데 축구를 좋아한다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다.

 

시는 최종 발표 후 곧 가시적 작업에 들어가 5월까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사무국을 출범하며, 하반기에는 감독과 코치 선임에 이어 선수를 선발하는 등의 올해 안에 준비를 마치고 내년 시즌부터 세미프로인 K4에 참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시민축구단을 법인화해 운영하면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밝혀 새로 창단되는 구리시민축구단도 자치단체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 광고 등을 위해 운영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시 체육진흥팀 관계자는 "축구단 창단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바탕으로 곧 최종 보고회를 가질예정"이라고 밝히고, "시민의 찬성 속에 출범하게 되면 구리시도 홍보는 물론 경제활성화와 축구인재 양성 등 다양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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