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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양사 없는 소규모 복지시설 급식관리 지원 확대

노인‧장애인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 5곳으로 늘려
연령별‧질환별 맞춤형 식단 제공…급식 안전관리 등 지원

 

인천시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 2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미추홀구와 부평구에 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해 현재 3곳에서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2019년 7월 서구에 시범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남동구와 계양구에 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그동안 센터 3곳에서 관리하고 있는 급식소는 총 126곳이었지만 센터가 늘어나면서 관리할 수 있는 급식소도 늘어나게 된다.

 

센터는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중 영양사가 없는 급식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식습관 분석을 통한 연령별·질환별 맞춤형 식단 제공한다.

 

시설장, 조리원, 요양보호사 등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영양과 급식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고령화와 노인과 장애인의 돌봄서비스 확대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시설 이용자의 급식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게 됐다.

 

2021년 7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됐고 이에따라 시도 센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월 기준 인천시 관내 급식인원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은 총 458곳으로 급식 제공 사회복지시설의 72.4%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센터 확대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노인·장애인 맞춤형 급식지원 기반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없는 소규모 급식소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11곳(서구 2곳) 설치·운영 중이다. 급식소 1935곳, 아동 6만 1918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추가 신규 설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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