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평가그룹에서 상위 11개 기관에 선정돼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시는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활용 데이터’,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6월 완료한 ‘안양시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은 공동활용 데이터 분야와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총 380종 데이터를 수집, 저장,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통합저장관리시스템(안양형 데이터 댐)’을 구축해 행정에 필요한 기초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행정용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쉽게 지역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대시민 대시보드 ‘데이터로 보는 안양’도 구축했다.
이곳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안양의 인구와 산업·경제, 환경, 민원, 안양지표 등 5개 주제를 지역별 데이터로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분석해 과학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소상공인과 기업 등을 위해 유용한 데이터를 적극 발굴, 제공해 데이터산업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