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군포 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한정수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 장순철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209/art_1677488511006_b0366d.jpg)
군포 농협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소통'과 '투명'이 제일 중요합니다.
군포농협 제16대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한정수(67·덕산건설 대표)후보가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한정수 후보는 현 이명근조합장 후보에 대한 불만도 내비쳤다.
한 후보는 "지난 2017년 이명근 후보는 비상임조합장이면서 대출심사위원장을 맡아 당동지점 대출 건을 무리하게 진행해 12억2000여만원의 손실을 빚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회 감사위원회에서 징계를 줄 정도로 문제가 있었지만 "이 조합장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깜깜이 경영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후보는 군포농협은 인근 의왕농협, 반월농협보다 높은 예수금을 유지하는 등 우리보다 앞섰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이 후보가 3선도 모자라 4선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군포농협의 미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처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이번 만은 자신이 조합장에 당선되어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복리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 후보는 6가지 공약으로 ▲환원·복지사업 확대 ▲농업단지 조성 ▲70세 이상 20년 장기근속농업인 혜택 ▲당동지점 신축 ▲조합원 삶의 질 향상 ▲법적·세금·병원문제 해결 등의 의지를 보였다.
한편 한후보는 군포농협 이사·대의원을 거쳐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군포초 총동문회장, 군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