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체육회는 새 회장 취임과 함께 새해에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하고 특히 청소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활동을 대폭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내 공공 체육시설은 물론 사설 시설까지 임대해 장소를 늘리고, 운동 종목도 확대해 시민들이 자신에 맞는 운동을 흥미롭게 하므로써 건전한 여가 선용은 물론 건강도 증진시키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도록 하고 있다.

체육회는 우선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다음달부터 7월까지와 9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를 개설해 스포츠.레저활동을 강화하고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학교시설이나 지역 체육시설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하는 '체력관리교실'을 운영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내면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시내 체육시설을 선정해 맞춤형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수노인 체육대학'을 개설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국민체육센터 등에서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실버체조, 파크골프 등 4종목에 대해 지도자를 통한 교육을 병행해 지속적인 생활 체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새벽(06:00~09:00)이나 저녁(18:00~21:00)시간을 택해 시내 야외공원 등에서 생활체조를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해맞이 체육교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한 '아침 생활체육교실'을 시내 11곳의 체육시설에서 운영해 에어로빅, 요가, K-팝 댄스 등 15가지의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올해는 청소년과 어르신은 물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각 프로그램마다 전문 강사를 배치해 운동 효과를 더 높이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