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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3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성료

 

안양시는 지난 24일 시청 강당에서 ‘2023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 국회 국민총행복정책포럼 대표의원과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 페카 메초 주한 핀란드대사를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주수 의성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이상철 곡성군수,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정용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과 김재훈, 유영일, 이채명 경기도의원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자리했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이 있음에도 많이 논의되지 못했는데 안양에서 대면행사로 처음 열려 매우 뜻 깊다”며 “이번 행사로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의원은 “얼마 전 행복추구권을 처음으로 볍률로 구체화한 국민총행복증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UN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순위가 137개국 중 57위인 점을 언급하며 “이제 양적 성장보다는 국민의 삶이 더 안정되고 행복해지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카 메초 대사는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란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서 “핀란드가 세계 행복지수 1위를 6번 할 수 있었던 것은 웰빙, 자유 그리고 평등 덕분”이라며 “핀란드 사람들은 어린이들에게 자유에 대해 가르치고 늘 자연과 연결된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핀란드는 장관의 60%는 여성이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일을 할 때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행복정책포럼 발제자로 나선 정익중 이화여대 교수는 “아동돌봄 서비스가 3개 부처의 9개 돌봄체계로 분산돼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아동돌봄영역 종사자의 노동가치 인정을 위한 일자리 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의 아토피 안심학교와 다락원 예술단 등을, 우승희 영암군수는 도시 거주 학생이 농촌 현지 학교를 다니면서 시골살이는 배우는 영암농촌유학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뮤지컬 공연과 시인 김용택, 개그우먼 김지선이 함께하는 ‘행복토크’도  열렸다.

 

한편 UN은 2012년 6월 총회결의로 매년 3월 20일을 세계 행복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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