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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병…국힘 vs 민주 '장군 멍군'…'막상막하'

국힘 김미연・이진호 준비중,민주 김용민 수성・최민희 도전
국힘,전략공천설속에 보수성향 유권자들 탈환 각오 다져

▲남양주시 병, 국힘·민주 '1승 1패'

 

남양주시 병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때 처음 생긴 선거구다. 당시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와 국민의당 이진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하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김용민 후보가 당시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를 누르고 금뺏지를 달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막상막하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재선 도전…최민희·최현덕 도전장

 

 

김용민(46) 국회의원이 재선에 나선다. 검찰, 언론, 정치 개혁을 주창하며 '유능한 개혁', '소통의 개혁', '공천시스템 개혁'을 내세워 주목을 끌었다. 전략공천으로 내려왔지만, 당선 이후 시민들의 삶을 챙기고 시 발전을 위해 진심을 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변호사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부대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21년 12월 복권된 최민희(62) 전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패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년간 선거에 출마를 못하다 지난해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주광덕 후보에 져 고배를 마셨다. 최근 민주당 추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올랐지만, 임명을 놓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현덕(56) 전 남양주시 부시장도 거론된다.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표밭'을 관리해왔다는 관측이 많다.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행정자치부와 경기도, OECD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수위 기획재정분과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전략공천설' 솔솔

                

 

'전략공천설'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 정치인들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김미연(61) 전 민주평통 남양주시협의회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바른정당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당을 비롯해 문화와 예술, 여성·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진호(51) 변호사는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 법무법인 현담 대표 변호사이며, 중소기업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법률분야 자문위원과 남양주시복지재단 감사 등을 맡고 있다. 또 지역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주민과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 때 국민의당 남양주시 병에 출마해 1만 9,582표(19.08%)를 획득했다.

 

다른 정당 후보는 아직까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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