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지(성남여고)가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예지는 31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김태희(고양 주엽고)를 16-6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본선에서 슬사 187점, 복사 193점, 입사 192점을 쏜 안예지는 합계 572점으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장소원(서울체고)과 공동 4위로 합류했고 결선에서 393.5점으로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 안예지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김태희를 16-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1711점을 기록하며 경기체고(1703점), 서울 태릉고(1699점)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주엽고는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1823.6점의 기록으로 서울체고(1830.7점)에 뒤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남일부 공기권총 10m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1739점으로 KB국민은행(1745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일부 공기권총 10m 개인전에서는 홍정원(경기도청)이 247.4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