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구리시, 고 박완서 작가 12주기 추모 공연 성황

작품 ‘도둑맞은 가난’, 연기·연주로 감동
공연장 매진, 구리비전 통해 실황 중계

 

구리시는 박완서 작가 타계 12주기를 추모하고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는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 낭독공연을 지난달 31일 구리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리시립도서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1975년 발표된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 '도둑맞은 가난'을 올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가 더해지면서 공감과 감동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 최소화해 치루다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공연장이 개방돼 600석 전석이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다.

 

또, 이날 실황은 구리시 유튜브 채널인 구리비전 실시간 중계를 통해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한 사람들도 감동을 나눌 수 있었다.

 

한 관객은 “낭독공연이라고 해서 배우들의 낭독만 생각했는데, 라이브 연주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의 공연이라 작품의 감동이 더 크게 다가와 내년 공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박완서 작가님은 우리에게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 살아 숨 쉬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이자 구리시의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공연구성으로 시민들이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