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급식 지원에 총 261억3543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부담하는 학교무상급식비는 총 214억4149만 원으로 경기도, 교육청 예산과 함께 지역 유치원 39곳, 초·중·고교 86곳, 평생교육기관(안양상업고) 1곳 등 총 129곳에 지원된다.
또 시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급식 지원에 46억9394만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지원(5억4521만 원),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17억8559만 원),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지원(14억5000만 원), 우수축산물 차액지원(8억8000만 원),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3314만 원)의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지원사업은 전액 시비 사업으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가공식품 품목 및 공급업체를 선별, 선정하고 화학 첨가물 등이 첨가되지 않은 가공식품 공급을 지원한다.
그리고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지원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쌀 공급을 위해 가평군, 양평군과 ‘친환경 무농약 쌀 공급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보다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급식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