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 형형색색의 튤립이 활짝 피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중앙공원 화단에 튤립 구근 4만2000본을 심었다.
토양 속에서 동절기 저온과정을 거친 튤립 구근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싹을 틔우기 시작해 하나둘씩 강력하고 화사한 색을 뽐내며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고온 현상으로 인해 중앙공원 튤립은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일찍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