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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오카공업, 평택 포승지구에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시설 조성

김동연-타네이치 노리아키 대표이사, 투자협약 체결
1010억 투자...포승지구 내 5만 5560㎡ 제조시설 조성
70명 고용 창출·반도체 생태계 강화 등 기대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 세계 최대 기업인 도쿄오카공업(TOK)의 첨단 제조시설을 유치했다.

 

도쿄오카공업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1010억 원을 투자해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첨단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18일(현지시간)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도쿄오카공업 본사에서 타네이치 노리아키(Taneichi Noriaki) 도쿄오카공업 대표이사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포토레지스트는 기술 집약도가 높아 개발이 어렵다고 알고 있다”며 “도쿄오카공업 덕에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1~4위 반도체 장비업체 연구소를 보유한 도에 세계적 반도체 유수 기업들이 집적체로 모이게 돼 기쁘다. 도쿄오카공업이 도 반도체산업 중흥의 한 축이 돼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타네이치 노리아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확대하려는 도쿄오카공업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도의 일자리창출과 산업발전에도 도움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정된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쿄오카공업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시설용지 5만 5560㎡에 2027년까지 101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핵심 품목인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을 구축, 70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도는 반도체 생태계가 한층 더 공고해지고 반도체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도쿄오카공업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과 애로사항 개선에 힘 쓸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19일 귀국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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