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9.0℃
  • 구름조금강릉 19.1℃
  • 맑음서울 20.0℃
  • 구름조금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21.3℃
  • 황사울산 19.9℃
  • 구름많음광주 17.5℃
  • 황사부산 18.8℃
  • 구름많음고창 15.3℃
  • 황사제주 17.6℃
  • 맑음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5℃
  • 흐림강진군 18.2℃
  • 구름많음경주시 20.9℃
  • 흐림거제 17.7℃
기상청 제공

인천시, 축구장 약 48개 규모 ‘계양근린공원’ 완공

 

인천시는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계양근린공원이 지난 26일 완공됐다고 27일 밝혔다.

 

계양산 자락에 위치한 계양근린공원은 1944년에 지정된 시 최초 도시자연공원이다. 2013년 근린공원으로 변경 결정됐으며, 산책로와 장미원 등이 조성돼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하지만 그동안 산림이 훼손되고 일부 부지가 군부대 훈련지로 이용돼 철책 등에 의해 단절되는 등 계양산 내 둘레길과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컸다.

 

시는 토지 보상 63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08억여 원을 투입해 축구장 약 48개 규모(34만 4460㎡)의 공원 조성을 마쳤다.

 

조성부지 중 산림 훼손이 심한 구간은 수목 식재로 복원하고, 철책으로 막혀있던 구간은 공원 동측(경인여대 방향)에서 서측(장미원 방향)까지 숲길로 연결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했다.

 

특히 공원 서측(장미원 방향)에는 숲속 교실을 신축해 이곳을 찾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산림 치유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주차장도 재정비를 통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계양근린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공원 조성으로 계양산과 공원, 그리고 주변 주요 시설과의 체계적인 이용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여가생활과 휴양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