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청년 어학시험 18종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원까지 응시료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이 사업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으로 확대해 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어학시험 외에 국가기술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총 659종 시험으로 늘리고 응시료도 연 3회, 회당 최대 10만원(연 최대 30만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1983 1월 2일~2004년 1월 1일 출생자)이면서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다. 또 올해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 시에 거주해야 한다. 단 응시일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시험 응시일에 따라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상반기 시험 응시료 지원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말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잡아바)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시험 응시료 지원은 10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으로 미취업 청년 982명에게 총 6000만 원의 응시료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