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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국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vs 민주, 전·현직 국회의원 '맞대결'

안양시 만안구는 전통적으로 진보 세가 강한 지역이다.

16~20대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이 내리 5선을 차지했고, 21대 총선에서는 첫 출마한 민주당 강득구 후보가 당선됐다.

최대 관심사는 민주당 경선. 강 의원과 이 전 의원의 재대결 여부다. 강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5선 중진인 이 전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이 '험지 중에 험지'에서 24년 만에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최돈익-장경순 맞대결

 

 

최돈익(53)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확실하다.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역 최대 로펌인 법무법인 나라 소속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안양시 만안구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거주지를 동안구에서 만안구로 옮기고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특고압선반대시민모임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조만간 안양역 등 전철역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장경순(63) 전 당협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뒤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경기도의원 시절 수도권 시민이 매일 사용하는 ‘광역교통카드’ 도입을 위한 조례를 발의·제정하는 등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강득구-이종걸 리턴매치

 

 

 

강득구(60)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거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정세균 후보 캠프 전략본부장을 지냈다. 기간제 교사 한국교직원공제회 가입보장,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교육계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최근 만안구 원도심 중심 상권 활성화 방안 등 각종 지역 현안을 챙기고 있다.

 

이종걸(66) 전 의원도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빚어진 공천 후유증이 현재 진행형이어서 원내대표와 당 대표 선거까지 나섰던 이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찬(63) 전 도의원도 출마한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2차례 경기도의원을 지내고 지난 1월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안양지회장에 취임했다.

 

임채호(63) 전 경기도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경기도 첫 정무수석을 지내고 지난 지방선거 당시 안양시장 경선에 나선 경험이 있다.

 

▲진보당, 유현목 출마 의지…정의당, 하반기 후보 가시화

 

 

유현목(53) 진보당 경기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도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중연합당 후보로 안양시 동안갑 선거에 출마했다. 최근 전북 전주을 보궐선거 승리가 출마에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진다.

 

정의당 등은 올 하반기쯤 후보군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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