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피해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이동형 상담버스와 함께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자택방문 서비스를 진행한다.
상담부스는 숭의1·3동, 숭의2동, 숭의4동, 도화1동, 주안1동 등 5곳에 설치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법률·금융·주거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는 자택 방문서비스를 지원한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이동형 상담버스를 운영 중이다. 인하대·제물포역·주안역·인천터미널·시민공원역 등 5곳을 순회한다.
일주일간 105명의 피해 임차인들이 상담버스를 통해 피해지원 서비스를 이용했다.
법률상담 87건, 심리상담 11건, 금융지원 46건, 주거지원 27건 등 총 171건이다. 1일 평균 약 28건으로 집계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피해지원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여건에 맞는 상담버스, 상담부스 및 방문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필요하면 전문인력 추가 배치 등 피해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