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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변화주간 성료…도민 3226명 탄소중립 실천서약

4월 22~18일 기후변화주간 도민 캠페인 등 운영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 “기후위기 성장기회로”
1공공기관 1캠페인, 임직원 7700여 명 참여

 

경기도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2~28일 운영한 2023 경기도 기후 변화주간에 도민 3000여 명이 탄소중립 실천을 서약했다고 3일 밝혔다.

 

도가 운영하는 기후변화주간은 올해가 처음으로,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기후변화 문제에 공감하고 생활 속 작은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실천 의지를 약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이 기간 경기RE100 비전 발표, 도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리사이클 마켓 행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사이클 마켓 행사에서는 경기업사이클플라자와 10개 환경단체가 탄소중립 실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도민 3000여 명이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했다.

 

같은 달 28일까지는 도민을 대상으로 ‘빨대 거북이를 생각해’ 캠페인을 진행해 누리집 조회수 2만 500여 회, 온라인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 3226건 발급 등의 성과를 거뒀다.

 

참여 도민들은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거북이를 위해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방은 전등 끄기 등을 약속했다.

 

또 캠페인 참가자 모두에게 거북이 인형 파일을 제공했으며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거북이 뱃지/휴대전화기 그립톡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시흥 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경기 RE100의 4대 방향, 13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관련 중앙정부의 소극적인 역할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추종자가 아닌 선도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7개 공공기관에서 자율 주제로 ‘1기관 1실천’ 운동을 진행했다.

 

경기신보는 ‘음식물 잔반 ZERO 및 사무실 내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은 ‘다회용기 컵 다짐 챌린지’를 진행해 이 기간 공공기관 임직원 7700여 명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 공식 유튜브와 SNS을 활용한 캠페인 홍보 조회수도 유튜브 생중계 1400회, 유튜브 쇼츠 2만 600회, SNS 1774회로 집계됐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023년 경기도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도민들의 일상에서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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