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봄철 어업과 낚시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어선사고 예방 안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에는 인천시, 옹진군, 해경, 수협, 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한다. 점검대상은 관내 등록어선과 5톤 이상 낚시어선 약 528척이다.
군은 화재와 출항 전·후 비상대응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명조끼·소화기 비치여부 ▲항해·무선설비 상태 ▲낚시어선 승객명부 비치 여부 등이다.
또 조난발신요청(SOS), 구명조끼 착용,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작동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선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업인은 출항 전 기관·전기 설비 등의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어업인과 낚시어선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선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