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동구 금송구역에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

초등학교→초·여중 통합학교 용지로 변경 필요
2014년 박문여중 이전…현재 동구 여중 ‘0’곳

 

인천 동구에 여자중학교가 다시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동구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지역에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인천시·동구 관계자, 창영초등학교 학부모, 재개발사업 조합,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소통협의회에서 최종 합의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지역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금송·전도관 구역의 재개발로 인한 유입 학생의 배치와 여자중학교 신설 민원 등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용지가 초등학교로 설정돼 초・여중 통합학교로 변경이 필요하다. 이에 동구청·금송구역 재개발조합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금송구역 초・여중 통합학교는 빠르면 2027년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성훈 교육감은 “소통협의회에서 합의한 초·여중 통합학교 설립안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영초의 교육여건 개선과 문화재 건물 활용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창영초를 금송구역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여중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2014년 박문여중이 송도로 이전하며, 동구에는 여중이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영초 이전 안건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에서 재검토 부결로 결정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