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으로 740억원을 편성해 총 101개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546억원보다 194억원이 증가했다.
신규사업으로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과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지원, 장애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무료 급식사업,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기초수급자 감면 이용료 지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 지급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마무리와 고령 및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임금 지원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 등 3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총 사업비 341억원을 들여 만안평생교육센터의 테니스장 부지(8794㎡)에 조성 중인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은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곳에는 평생교육센터와 가족지원센터, 카페와 체육관,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미취업 고령·중증장애인 대상 공공일자리 및 임금 지원으로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신규 주간보호시설 2개소 보조금 지원과 주간보호센터 3개소 이용정원 확대 등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애인복지위원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