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생태하천을 아이들이 멱을 감을 수 있을 정도의 건강한 생태환경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양시 도심 속 생태하천 발전방안 연구모임’을 이끄는 이재현 대표의원의 바람이다.
이 대표의원은 “안양천과 학의천 등이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다”면서 “하지만 하천 본래의 자연성과 생태적 기능이 완벽하게 복원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연구모임은 안양천과 학의천 등 지역 생태하천을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친수공간과 건강한 수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꾸려졌다.
모임에는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을 맡고있는 이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경숙, 정완기, 장경술, 강익수, 이동훈 의원 등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의원은 지난 3월 첫 모임 갖고 박희준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생태하천의 기본은 유지하면서 시민 요구를 반영한 친수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브리핑을 듣고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연구모임은 오는 9월까지 정기적인 현장 답사와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한 뒤 개선방안 등을 담은 결과를 10월쯤 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의원은 “모임에 참여한 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자연이 살아있는 하천으로 돌려주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구인 박달동 등 만안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시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