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비산도서관은 다음 달 7일부터 길 위의 인문학 강좌로 ‘추리소설 속 숨은 인문학을 찾아라’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비산도서관은 올해 추리소설 속 인문학을 주제로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강좌에는 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한 작가 한이와 백휴 그리고 인류학자 공원국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선사시대 상징 언어에 드러난 추리 읽기’, ‘석기시대 석기인이 되어 추리하는 우주와 인간 세상’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 ‘미스터리 유니온’ 추리 전문서점과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나만의 추리소설 소재 카드 작성’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강의는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비산도서관에서 총 12회에 걸쳐 열리며 31일부터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