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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 10주년..."친환경 급식에 앞장"

 

안양시는 인근 군포·의왕·과천시와 함께 설립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31일 밝혔다.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친환경’으로 건강한 무상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안양시와 군포시, 의왕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2011년 말 논의를 시작해 2013년 5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최초로 문을 열었다.

 

과천시는 2019년 공동 운영에 합류했다.

 

센터는 민관 거버넌스를 전제로 설립돼 모든 과정마다 각 주체들이 의사결정에 필수적으로 참여해 급식 전반을 챙기고 있다.

 

특히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도 힘써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 3월부터 무농약 쌀, 가공식품, 유기농 김치, 수산물, 과일 간식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이를 시청과 교육지원청, 학교와도 공유하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기준 방사능 검사 948건, 중금속 검사 564건 등을 실시해 원물의 수급부터 위생과 보관 및 안전성까지 검사하고 있다.

 

또 무농약 쌀은 수매·생산·보관에 대한 점검 및 잔류농약 검사 등을, 가공식품은 우수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만 사용하는 등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평과 가평에서 생산된 무농약 쌀을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 무상급식사업은 안양에서 처음 초교 일부 학년부터 시행되다가 점차 확대돼 지난해 4개 시의 172개교 중 164개교(95%)가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친환경 급식지킴이인 ‘학부모 모니터링단’의 수산물 공동구매 공급업체 및 무농약 쌀, 가공식품 공급업체 점검, 식재료 체험, 위생점검 등의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산지 견학’ 등 실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바른 식생활 지원’ 사업을 벌여 최근 6년간 총 5만3137명의 초등생이 이론 및 실습교육에 참여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 면역력 강화 등에 대한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시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학부모, 교사, 생산자 등이 참석해 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 시장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센터가 원활히 운영돼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을 지속해서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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