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방치된 간판을 정비한다.
2일 구는 이달 말까지 광고주 또는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무허가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업 등을 사유로 오랫동안 방치된 간판과 노후화로 인해 태풍·장마 등 자연재해 위험에 노출된 무허가 간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는 현장 확인 후 예산 소진 시까지 오래된 간판과 돌출간판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간판을 우선 철거할 예정이다.
위험 간판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광고주는 동구청 도시경관과 광고물관리팀(032-770-6193)에 문의한 뒤, 신청서를 방문 또는 우편(금곡로 67)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위험 간판 철거 지원사업을 통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