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난 불이 1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26분쯤 중구 북성동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8시 4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 5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7시 50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진화작업을 위해 무인방수탑차 등 장비 54대와 인력 207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 집진설비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불이 난 목재 공장은 지상 1층, 연면적 1만 556㎡ 규모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노동자 5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 피해재산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