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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전쟁’…영종하늘도시, 교통체증 해결책 나오나?

꼬리물기 이어져…출근길 교통체증 ‘심각’
경제청 “좌회전 차로 추가확보 시간 걸려”
중구, 영종 교통개선 관련 주민의견 청취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가 매일 아침 출근길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인천 중구는 지난 7일 ‘교통개선을 위해 주민 의견을 묻습니다’라는 게시글을 2개 온라인카페에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 게시물은 영종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올린 것이었다.

 

해찬나래지하차도 인근 사거리는 오전 7시 30분쯤부터 인천대교 방면으로 좌회전하기 위한 차량이 길게 늘어선다. 좌회전 차선은 2차선인데, 점점 도로가 좁아지면서 병목현상이 생기고 있다. 또 꼬리물기로 인해 교차로 중간에 차량이 멈추기도 한다.

 

이 도로는 인천공항, 인천대교 등으로 이어진다. 출근하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입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출근길 교통체증이 더 심해졌다는 게 주민 설명이다. 이곳 아파트 입주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통체증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구 영종1동 주민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며 “아파트 입주도 이어지는데 빠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선 8일 오전 해찬나래지하차도 상부 교차로에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민원이 있어 현장을 나가 살펴본 것”이라며 “이 도로의 소관은 인천경제청이 맡고 있다. 민원에 관한 공문도 지난달 경제청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차로 하나를 추가로 확보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도로 구조를 바꿔야 하는 부분인 만큼 당장 변경하기 어렵다”며 “교통대책 전담팀을 만들어 대책을 마련하려고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영종1동은 중구에서 인구 5만 명이 넘는 유일한 행정동으로, 5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만 283명이다.

 

지난 4월 1409세대 아파트를 준공했으며, 2027년까지 6개 아파트의 준공이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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