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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구체적 계획 없는 교통대책TF…요식행위 그치나?

연말까지 한시 운영…교통 불편 대책 기약 없어
“요식행위 그쳐선 안 돼…정책적 대안 만들어야”

인천경제청의 교통대책TF가 요식행위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는 최근 입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매일 출근길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이에 주민들로부터 빠른 개선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930세대와 870세대 아파트 2곳의 준공이 예정돼 있다.

 

그런데 교통대책TF로 인해 대책 추진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책 추진 기간 등 구체적인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1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송도·청라·영종의 교통 불편 민원을 접수한다. 이 민원들을 토대로 오는 7월 ‘교통대책 TF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국 대책 실현에 대한 기약이 없어 그동안 교통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감당하게 된다.

 

경제청은 우선 TF를 연말까지 가동할 방침이다. 다만 논의가 연장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TF 논의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해결책을 내는 건 담당 부서다. 연말까지 충분히 논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F를 중·장기적으로 실효성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요한 영종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TF가 요식행위에 그쳐선 안 된다”며 “교통문제는 단기성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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