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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개막…대한민국 문화예술 이끌어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국내외 예술단체 등 예술 관련 기관 참여
12~15일간 아트마켓, 네트워킹 교류협력 등 프로그램 진행

 

대한민국 대표 아트마켓형 페스티벌인 제16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12일 개막했다.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국내·외 예술단체 및 공연기획사, 문화예술 관련 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업체 등 문화예술 산업 종사자 간 정보제공·교류·홍보를 위한 유통의 핵심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획 역량 및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연예술프로그램 실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코카카)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한다.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및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2008년부터 매년 지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종사자,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연예술작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아트마켓, 교류협력 네트워킹, 프린지 페스티벌 등을 펼쳐왔다.

 

12일 오후 7시 제주 해비치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시작한 개막식은 이승정 한국 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박양우 좌장은 프로그램 및 주제 안내, 연사 소개로 시작하며 포럼을 이끌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윌리엄 버뎃-쿠츠 에든버러 어셈블리 홀 극장장 및 페스티벌 예술감독, 왕시우친 중국공연극장연맹 부총관리자, 질 도레 시나르 비엔날레 대표 및 총감독, 나탈리 루에 벤쿠버 시민극장 대표, 조 오 칼라간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제너럴 디렉터 및 총괄이사가 참여해 발표 및 토론을 맡았다.

 

이번 주제는 ‘개척(Pioneer)’으로, 새로운 예술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문화 예술의 시장을 개척을 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아트마켓은 레퍼토리피칭, 쇼케이스, 부스 전시로 이뤄져 있으며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레퍼토리피칭에선 예술단체가 문예회관 대상 10분 내외로 레퍼토리 소개 및 협업 제안 등 작품홍보를 한다. 국내 30개 내외 예술단체 및 기획사가 참여한다. 

 

부스 전시는 문예회관 - 예술단체 교차 부스운영을 통한 작품홍보, 협업제안 등 정보교류 및 유통기회 제공을 한다. 전국 문예회관, 코카카 해외협력사 및 페스티벌 관련 기관, 국내 예술단체, 장비업체 등이 운영 범위다. 참여대상은 전국 문예회관, 국내‧외 민간예술단체, 장비업체 등 문화예술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단체 및 개인이다.

 

쇼케이스는 문예회관 종사자 대상 프로그램별 하이라이트 시연 및 프리젠테이션으로, 24개 내외 국내‧외 문예회관 및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한다.

 

2022년 1월 1일부터 공모 마감일까지 제작‧상연 된 신작 프로그램 또는 2023년 제작‧공연 예정인 프로그램으로 작품성 및 타당성 등에서 검증 된 예술단체 공연 프로그램 선정 후 페스티벌 기간 동안 하이라이트 시연 및 질의응답을 통해 우수 공연프로그램 최종 선정한다.

 

코카카 교류협력 네트워킹에선 국내외 문화예술계 이슈를 반영한 주제로 네트워킹의 장이 열린다. 공식초청작은 제주도 내 공연장 및 주요 일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해 지역민 및 관광객 등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코카카 프린지페스티벌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2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15일 폐막식 및 문화예술시상식에선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계 종사자 및 문예회관 대상 공적을 기리고 격려하는 자리가 준비돼 있다.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은 “올해 주제는 파이오니어”라며 “오래 전 개척에는 총과 칼이 쓰였지만 이제는 문화예술로 세상을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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