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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매주 토요일 운영

오후 5~11시 사이 진행…문화행사 관람·먹거리 포장
평일 포차거리 확대 운영 검토

 

인천 중구 개항누리길 일대가 매주 토요일 포차거리로 변신한다.

 

인천 중구는 올해 연말까지 개항누리길 광장을 중심으로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는 개항누리길상인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진행된다.

 

개항누리길 광장에는 야외 테이블을 마련했다. 탐방객들은 공연 등 문화행사를 관람하며 신포국제시장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포장·구입해 즐길 수 있다.

 

지난 10일 첫 행사가 열렸다. 인천중구문화재단 협조로 ‘개항차 타고 즐기는 유랑악단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감미로운 음악과 케이팝(K-POP) 댄스 공연 등을 선보였다.

 

구는 포차거리 활성화를 위해 행사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상인회와 협력해 평일에도 포차거리를 확대·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유권 개항누리길상인회장은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 점포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개항누리길상인회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노력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지속적 소통·협력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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