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 어시장에서 상인들이 위법행위 자정대회를 열고 있다. ( 사진 = 남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624/art_16867112192305_fd8b70.jpg)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근절 교육 및 자정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도 그동안 바가지요금 등 각종 논란이 계속돼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열릴 소래포구축제를 앞두고 위법행위 자정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를 비롯해 소래포구 어촌계, 영남상인회, 재래시장상인 4개 단체 300여 명의 상인들이 함께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층 공용홀에서 열린 상인교육은 정경훈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장 등을 강사로 초빙해 각종 불법판매 행위를 비롯한 민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대처 방법과 이미지 개선전략에 대한 교육 등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마친 뒤에는 소래포구 어시장의 신뢰회복 캠페인 및 행진이 1시간동안 열렸다.
상인들은 선언문과 캠페인 구호를 낭독하며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씻어낼 것을 다짐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인들이 더욱 노력해 고객들이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