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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황우여·이윤성·안상수…인천 올드보이 귀환설 ‘솔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때 이름값을 올렸던 인천지역 ‘올드보이’들의 귀환설이 솔솔 들린다.

 

박상은, 황우여, 이윤성, 안상수 전 국회의원이 움직임이 지역에서 감지되면서 나오는 얘기다.

 

이들이 실제로 당내 경선을 거쳐 당 후보로 등장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있으면서도, 귀환 가능성이 나오는 배경엔 인천지역 국민의힘 인물난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은 전 의원(73)은 강화 출신으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중구·동구·옹진군 선거구에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2015년 12월 대법원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천호 현 강화군수의 지지유세에 참가하는 한편 지역 행사와 언론 인터뷰 등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지역에서 박 전 의원이 총선 출마 의사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지만 박 전 의원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피선거권이 회복되지 않았다”며 출마설을 부인했다.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75)는 옛 지역구인 연수갑 지역구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후문이다. 황 전 대표는 동구 송림동 출신으로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연수구 분구 전 4선을 지냈다. 현재 당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부정하지 않고 있다.

 

이윤성 전 국회 부의장(78)도 출마설을 부정치 않고 있다. 이 전 부의장은 인천의 정치 1번지라 불리는 남동갑에서 4선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 때 박종효 남동구청장의 선거를 도왔으며,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지낸 만큼 봉사활동 등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제물포르네상스 등 역점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지역 정가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했다.

 

안상수 전 시장(77)은 당 지도부와 협의만 되면 출마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에도 참여해 26.99%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안 전 시장은 계양‧강화갑, 서구‧강화을, 중‧동‧강화‧옹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이에 중‧동‧강화‧옹진 지역에선 벌써 그가 사무실을 차렸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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