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 모습. ( 사진 = 남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626/art_16879218174782_19580d.jpg)
인천 남동구는 평일에만 소래포구를 경유했던 간선 20번 버스가 지난 10일부터 주말 경유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박종효 구청장의 공약이다.
지난 2021년 12월 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경유하는 버스는 평일 간선 20번이 유일했다.
간선 20A 버스는 주말에만 운행했지만, 소래포구를 경유하지는 않았다.
구는 지역 상인과 주민‧방문객의 불편이 계속되자 군수‧구청장 회의와 소통간담회에 시내버스 노선 증편 관련 안건을 제출했다. 또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였다.
그 결과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기에 1개 노선을 확보했다. 또 다른 노선인 지선 537번 추가 신설은 시와 협의 중이다.
지선 537번은 기존에 소래포구를 경유하지 않았지만,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을 경유하도록 노선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시 시내버스 노선 조정 심의회를 거쳐 이르면 7월에 개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구청장은 “소래포구 버스 노선 증편으로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